때가 됐다.

먹을 때가 됐다.
세상엔 참 맛있는 게 많아서 늘 고민이다.
평소에 베이킹 유투버 자도르님
영상을 그냥 많이 틀어놓는데
마침 나온 '쿠키슈' :)
게다가 마침
쿠키슈에 필요한 재료가
집에 다 있었다.
내친김에 만들어보기로 했다.
(왜 그랬을까..)

아무튼 대장정(?)의 쿠키슈 만들기를
쭈저리쭈 저리 해보려고 한다.
오늘도 쿠키슈 만들기 전
쿠키슈에 대해 한번 푹 빠져보기

쿠키슈..
쿠키슈 하면..
그 크고 동그랗게 생겨서
안에 크림 든 거... 그거
이게 전부다. ㅜㅜㅋㅋㅋㅋ
지난번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데 사용된
페이스트리 도우 종류 중 하나로써
'슈 페이스트리'라고 한다.
Choux Pastry (Pâte à Choux)
팽창제 없이 밀가루, 버터, 계란, 물로만
만들어지며 크림퍼프, 프로피트롤, 에클레어,
구제르, 베녜 등등의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반죽이라고 한다.
반죽물과 도우 사이의 어디쯤이지만 또
짤 수 있을 정도의 농도를 가진다는 슈 반죽
즉, 팬케익 등과 같이 퍼지지 않고 반죽 자체가 그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되직함과 도우와 달리
충분히 손으로 파이핑이 가능한 정도로 묽어서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슈 반죽의 또 다른 매력은
오븐 속에서 구워 자가 시작하면서
큰 구멍을 만들며 엄청 부푼다고 한다.
제대로 구워진다면, 오븐에서 꺼낸 후
공기가 빠지지 않고 그 모양을 단단히 유지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겉바속촉의 식감을 갖는다고 한다.

찾아보니 'choux'가 '양배추'라는 귀여운(?) 뜻이었다.
부푼 모습이 꼭 작은 양배추를 닮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찾아보니 'Cream puff' 혹은
'Craquelin'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
'craquelin' = '크래커 cracker'라는 뜻이며,
프랑스에서는 크림 퍼프에 달달함과 바삭함을 추가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쿠키 토핑이라고 한다.
슈 반죽 위에 올려져서 같이 구워지는데,
구워지면서 얇게 금이 간 쿠키 층을 형성한다고 한다.
또는 'craquelin'은
독일에서 '스트로이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크림퍼프 말고도 케이크나 파이에도
고명처럼 올라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보루 빵'도 정식명칭이
'스트로이젤' 로써 그 위에 올라가는
것도 바로 이것이라고 한단다. 오호!
안 그래도 'cream puff'와
같은 걸로 뜨는데, 또 다른 것 같기도 해서 헷갈렸는데
'craquelin'은 즉 'cream puff'에
더 좋은 식감과 모양을 주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
.. 맞겠지?
마지막으로
디플로마트 크림이란?
디플로마트 크림은 우리가 아는
'커스터드 크림 pastry cream'과
휘핑크림을 반반믹스해서 만든 크림으로써
커스터드 크림보다 더 가볍고
휘핑크림보다 더 리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어려운 베이킹 세계..
어쨌든 목적은 만들어먹는 거니까!!
공부는 이쯤 하고
만들러 가볼까!!
'자도르님의 쿠키슈 레시피'부터 적어보려고 한다.
*슈 11개 분량 레시피
만드는 순서는
스트로이젤-> 슈 반죽->디플로마트 크림'
재료준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craquelin'에는 실온버터를 사용하므로
미리 꺼내두는거 잊지말기.
*’choux pastry'에 들어가는 계란은 차가우면
안 된다고 하니 실온상태에 미리 꺼내두기.
#1. craquelin (스트로이젤)
1.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상태의 버터를
주걱으로 가볍게 풀어준다.
2. 설탕을 넣은 뒤 크림처럼
부드럽게 섞일 때까지 또 섞어준다.
3. 밀가루를 체 쳐서 넣은 뒤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 한 덩어리로 만들어준다.
(*처음에 굉장히 과자부스러기처럼
보이고 안 뭉치는 것 같은데
섞이기 전까지는
원래 그렇다니 놀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4. 짜잔-!
이렇게 한 덩어리로 뭉친다.
(*사실.. 자도르님은
주걱으로 잘 뭉치셨지만..
나는 아무리 뭉쳐도 과자 부스럼 같아서
손으로 뭉쳤다. ㅎㅎ..
혹시 안 뭉친다면 손 사용
강력추천합니다.)
5. 테프론 시트 사이에 반죽을 넣고
2mm 두께로 얇게 밀어준다.
(*나는 테프론 시트 뭐가 없어서..
그냥 반죽매트랑 랩 사이에 넣고 밀었다.ㅜㅜ
*반죽이 밀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베이킹 페이퍼를 양쪽에 두고
미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6... 쩄든 밀었다. 휴-!
(*자도르님이 3mm 두께로 밀어도 되지만,
전체 개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나는 2mm가 감이 잘 안 와서
그냥.. 최대한 얇게 밀었다,)
-밀고 난 후 단단해질 때까지 냉동실에서 굳힌다-
(*두께가 얇기 때문에 20-30분 정도도 충분하다고 한다.)
30분 후
.
.
.
.
7. 시트를 제거하고,
지름 5cm 쿠키커터로 반죽을 찍어내 준다.
(*쿠키커터.. 그게 뭔데 ㅠㅠ
나는 없다고 쿠키커터..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진짜 딱 저 길이를 가진
소스 뚜껑을 찾았다. ㅋㅋㅋㅋ
눌러봤는데 성공적!
혹시라도 쿠키커터가 없다면
소스뚜껑을 추천한다.)
8. 짜.. 잔-!
용기에 담아서 사용 전까지
냉동실에 보관한다.
(*매우 약하고
빨리 녹아버린다. ㅠㅠ
암튼 살살 젠틀하게
다뤄줘야 하는(?) 것 같다.)
-이건 완료! 사용 전까지 냉동보관 필수!-
#2. Choux pastry
1. 밀가루를 미리 체 쳐둔다.
2. 차갑지 않은 실온상태의
계란을 까서 준비해서 준다.
3. 지름 5cm 쿠키커터에 밀가루를 묻혀서
슈를 파이핑 할 위치를 표시해 둔다.
(*나는 쿠키커터가 없기도 하고..
그냥 5cm 소스뚜껑 따라서 선을 그려놨다.
선 그려놓은 사진은 안 찍었는지 없다. ㅠㅠ)
-이렇게 위 세 가지 준비를 미리 끝내 놓는다-
4. 냄비에 물, 우유, 소금, 버터를 담아 준다.
(*자도르님이
버터는 큰 덩어리가 아닌 작게 조각내서
넣어달라고 한다. 이유는 버터가 차갑거나
큰 덩어리 상태면 액체가 다 끓었는데도
버터가 녹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필요 이상으로 오래 끓이게 되어 반죽의
수분량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5. 가운데까지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미리 체 쳐둔 밀가루를
넣어 재빨리 섞어 준다.
(*맘이 급해서였는지..
밀가루 넣은 사진 없다. ㅜㅜ)
6. 불을 끈 상태로
밀가루를 계속 빠르게 저어주면
이렇게 '호화'가 일어난다.
밀가루가 뭉친 것 없이
전체적으로 고른 상태가
될 때까지 빠르게 잘 섞어 준다.
(*자도르님이 밀가루의 전분이
뜨거운 액체와 만나면 점성이 생기는데
'호화''라고 한다고 한다.)
7. 밀가루를 전체적으로 섞었다면,
다시 불을 켜서 반죽을 주걱으로
골고루 펼쳐가며 센 불에서 1분 정도
더 볶아 준다.
볶다 보면, 냄비 바닥 전체에
얇은 막이 확실히 생겨난다면
반죽을 불에서 내려 볼에 옮긴다.
(*자도르님이 좀 더 가열해서
완전히 전체적으로 잘 호화된 상태로
만들어주기 위함이며,
이 작업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슈가 잘 부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한다. 메모!
*사진 속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ㅜㅜ
계속 빠르게 반죽을 펴주면서
믹스해주다 보면 들러붙은 것 마냥
하얀 얇은 막이 냄비 바닥에 남는다.
막이 생길 때까지 확실히 계속 저어줄 것!)
8. 볼로 옮겨 담았다면
김이 빠져나갈 때까지
반죽을 펼쳐서 1분 정도 식혀 준다.
(*너무 뜨거우면 계란과 섞을 때
반죽의 열기 때문에
계란이 익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반죽의 농도를 달라지게 해서
슈가 잘 부풀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온도로는 60 정도까지 식히면 된다고 한다.
*도우를 식히고 계란과 믹스를 할 때
믹서를 사용해서 한다고도 한다.
믹서를 사용한다면, 너무 오래
그리고 고속으로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안에 유지가 분리가 돼버리고,
그것은 오븐 속에서 큰 크랙을
만들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9. 다 식은 후
아까 준비해 뒀던 계란을
1/3 만 넣고 처음에 섞어준다.
계란을 추가하기 전에
반죽이 완전히 균일한 상태가
될 때까지 섞어준다.
(*처음엔 잘 안 섞이는 것 같이 보여도
계란이 천천히 흡수된다
*완전히 잘 섞어야 반죽의 되기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으니
확실하게 잘 섞어주라고 한다.)
그다음 또 남은 계란물의 절반정도를 넣어
똑같이 저어준다.
*주의! 그리고 마지막 남아있는 계란물은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해 가면서
최종 반죽의 되기를 적당한 상태로 맞춘다.
반죽을 볶아준 시간, 반죽 온도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반죽 상태를 체크하며 계란을 넣어주라고 한다.
덜 넣었는데 이미 반죽이 질어진 상태일 수도 있고
다 넣었는데도 반죽이 되직해서 추가 계란을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절을 잘해서 넣으라고 한다.
*자도르 쌤 영상 속에 '적당한 되기'에 대해서
진짜 자세히 보여주니 영상을 보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영상 속 적당한 되기에 대한 부분인데
윤기가 흐를 정도로 묽고, 반죽을 저렇게
떨어트리면 깔끔한 삼각형 모양으로 매달린다고 한다.
이건 '약간 되직한 반죽'을 예로 보여줬다.
윤기가 없고 떨어트리면 매달리 부분이 찢어지듯이
툭 하고 떨어진다.
이런 경우 계란추가를 하면 된다고 한다.
이건 '약간 묽은 반죽'이라고 한다.
반죽을 떨어트리면 반죽이 주룩주룩 흐르는 느낌으로
계속해서 떨어진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계란이 너무 추가된 경우라고 한다.
찾아보니 밀가루를 추가하거나 하지 말고,
절반정도 되는 새로운 슈 반죽을 만들어서 (에그추가 x)
묽은 슈 반죽에 추가하여 섞으라고 한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슈가 납작한 모양으로 퍼지듯이
구워지게 된다고 하니, 꼭 잘 체크해서 반죽되기를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반대로 반죽이 너무 되직하면
파이핑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적절한 되기의 반죽은
윤기가 흐르고, 흐르지 않으며
부드러워야 한다고 한다.
주걱에서 떨어트렸을 때
'V' 모양을 남긴다고 한다.)

그냥 사 먹을까..
다시 돌아와서 next!
10. 원형 깍지(piping tip : No. 803)를 낀 짤 주머니에
반죽을 담아서 반죽 안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스크래퍼로 반죽을 잘 넣어준다.
그리고 사진처럼 아까 표시해 놓은 지름 5cm
원형에 맞게 파이핑을 해주면 된다.
스트로이젤(비스킷)보다 슈가 크면 다 덮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크기 잘 생각해서
약간 작게 짜거나 조절필요하다고 한다.
(*짤 주머니 안에 공기를 잘 안 빼주면
짜다가 펑- 하고 터지면서
짜다가 강제 멈춤이나 모양 등이
망가지니 잘 뺴준다.
*파이핑도 처음이라면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파이핑 하기 전 자도르 선생님
영상을 참고해서 상상연습(?)하고
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1. 그다음 아까~ 처음에
얼려둔 스트로이젤(비스킷)을
반죽 위에 하나씩 올려준다.
-예열 완료됐다면 오븐으로 고고!
190도 15분-> 170도 15분 더 굽기-
*오븐 속에 넣은 후 주의할 점*
슈들이 완전히 구워져 단단해질 때까지
오븐 문을 열지 말라고 한다.
오븐 속에 들어가고 나면 슈반죽을
부풀게 할 수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부풀어 모양을 잡기 전에
오븐 문을 열게 돼버리면 형성되던 수분들이
방출돼버리고 결국 슈가 가라앉아버리고
눅눅해질 수 있다고 한다.
적어도 처음 20-25분 까지는
열지 말고, 슈들이 완전하게 부풀고
골든 브라운 색깔을 띠기 전까지는
주의하라고 한다.
슈 반죽은 오로지 스팀만으로
부풀게 하고 모양을 잡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점인 것 같다. :)
다들 푹 꺼져버린 슈를 만나지 않기 위해 ㅠㅠ
*추가 메모*
슈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후 바로 슈 밑바닥을
살짝 찔러서 남아있던 스팀을 방출시켜 주는 것이라고 한다.
오븐 속에서 슈는 골든 브라운, 수분이 확실히 다
날아가서 단단해지고, 완전히 부풀 때까지
구워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그래서 오븐 속에서 빼냈을 때 슈가 쉽게
눅눅해져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레시피 속 베이킹 타임이 끝났다고 해도
상태를 체크하여 좀 더 구워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3. 디플로마트 크림
*커스터드 크림
1. 계란 노른자와 설탕을 잘 섞어준다.
(*설탕이 서걱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달라고 한다.)
2. 그다음 체 쳐준 박력분을
넣어준다. 또 믹스해 준다.
(*가루나 덩어리가 보이지 않고
완전히 섞일 때까지 가볍게 섞어준다.)
완성-! 이건 잠깐 옆에 대기시킨다.
3. 냄비에 우유와 바닐라빈을 넣어 준다.
가장자리가 끓어오를 때까지만 끓여준다.
(*나는 바닐라 익스트랙으로 2.5ml 넣어줬다.)
4. 그다음 아까 대기시켰던 노른자에 부어준다.
(*노른자가 익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
우유를 천천히 조금씩 잘 섞어준다.)
5. 냄비에 다시 전부 옮겨 담은 후
거품기로 구석구석 저어가며 센 불로 가열해 준다.
그러면 점점 밀가루의 전분이 열을 받으면서
아까처럼 '호화'로 인해서 액체가 걸쭉해지고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때 힘을 주어 빠르게 섞어줘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덩어리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하니
힘차게 빠르게 저어주기!
6. 열을 받아 되직해진 크림은
젖다 보면 어느 순간 약간 묽어지면서
윤기가 흐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냄비에 큰 공기방울이 터지듯이 끓어오르는데
그때 불에서 내려준다.
그다음 준비해 둔 무염버터를 넣어
한번 섞어준다.
(*냄비바닥과 벽 부분에 들러붙기 쉬우니
신경 써서 저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밀가루 풋내가
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사용한 냄비는
밑바닥에 이미 약간 들러붙은 게 있었는데
휘핑기로 빠르게 젓다 보니 밑바닥이 긁히면서
약간 찌꺼기(?)처럼 둥둥 떠버렸다 ㅜㅜ..
밑바닥 깨끗한 냄비로 잘 선택해야 할 것 같다.)
7. 체에 한번 걸러준다.
8. 커스터드 크림의 온도를 내려준다.
나는 넓게 펼쳐서 감싼 뒤
냉동실에 넣어 식혔다.
(* 얼음물 위에 두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내려주거나
넓게 펼쳐서 냉동실에 넣어서
온도를 20도 이하로 낮춰 줘야 한다고 한다.
커스터드 크림은 20-40도 사이에서
균이 번식하기 가장 쉽다고 하니
확실히 온도를 내려줘야 할 것 같다.)
-식히는 타임 갖기-
#생크림 휘핑
1. 나는 작은 믹서기를 사용해서
휘핑했다. 단단하게 휘핑해 달라고 한다.
자도르 선생님은 핸드 믹서기를 사용했는데,
이 경우 차가운 생크림을 얼음물 위에서
단단하게 휘핑해 주라고 한다.
거품기 날을 수직으로 들어 올렸을 때,
뾰족한 뿔이 생긴다면 오케이라고 한다.
(*휘핑크림이 묽으면, 커스터드 크림이랑
합쳤을 때 전체적으로 크림이 묽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제 드디어 디플로마트 크림 타임
1. 식혀두었던 커스터드 크림에
휘핑한 생크림을 절반만 먼저 넣어
주걱의 날로 자드릇이 가볍게 섞어준다.
그다음 나머지를 넣고 또 가볍게 섞어준다.
(*주걱으로 너무 힘줘서 치대듯 섞으면
생크림의 거품이 꺼지면서 크림이 묽어질 수 있다고 한다.)
2. 점점 색이 균일해지고
질감이 전체적으로 동일해지면
완성이라고 한다. :)
파이핑으로 옮겨 담아서
준비해 주면 된다.
이렇게 디플로마트 크림 완성-!

그나저나 잊고 있던 나의 슈들은
잘 부풀었을까?
.
.
.
.
짜-잔!
사실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부풀어 오르고 있었던
우리 귀여운 슈들
(*사실 첨엔 부푸나? 했다.
넣자마자 부풀어 오르는 줄 안 사람 ㅋㅋㅋㅋ
안 쳐다보는 사이에 빠르게 부풀어올라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단단해지고 크랙이 갈라지면서
색깔도 진해진다.
(*만약 더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의
슈를 좋아한다면 더 오래 구워서
색을 진하게 내라고 한다.
*또한 다 구워진 듯해도
바삭하지 않을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날려줘야 한다고 한다.)

동글동글 다행히 잘 푸불어진 귀요미 슈들
밑바닥도 찍어보기-!
노릇노릇 색깔이 이쁘게 나왔다.
이렇게 큰 구멍을 내며 부푼다.
이제 저 안이 크림으로 가득 채워진다니 신난당-!
#슈 안에 크림 채우기
1. 슈 깎지나 다른 뾰족한 깍지로
슈 바닥에 구멍을 뚫는다.
(*이렇게 뽁 들어간다.
좀만 힘줘도 쉽게 뚫린다.)
2. 힘을 주어 크림을 최대한 많이 밀어 넣는다.
(*한쪽 손에 들고 자다 보면 무거워지면
부푸는 느낌이 나면서 크림이 토해내듯(?)
삐져나온다. 그럼 충분히 안에 가득 찬다.)
3. 밀려 나온 크림은 깔끔하게 닦아준다.

어디 한번 완성됐으니
우리 슈 배 좀 한번 까볼까??
.
.
.
.
꺄-!
크림 가~득한 슈!
가득 크림으로 채워진 동글동글 슈

진짜 겉바속촉 레시피!
슈 위에 올려진 비스킷 때문에 크랙이 이쁘게 생기고
윗부분의 굉장히 바삭하면서 약간의 달달함이 포인트였다.
크림도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었고
나에게는 너무 달지 않고 맛있게 달달했다.
역시 믿고 만드는 자도르님 레시피이다.
안에 크림 때문에 바로 다 먹어버리는 게
아니라면, 냉장보관을 추천한다고 한다.
안 그러면 눅눅 해버진 슈를 먹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아이스크림처럼 먹고 싶어서 냉동고에
보관하고 꺼내먹었는데....
안에 크림이 아이스크림같이 굳으면서..
그냥 미친 맛이었다. ㅠㅠ
굉장히 고급진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과자를 먹는 느낌.

*개인메모 :)
슈가 푹 꺼져버리는 대표 이유는?
1. 슈가 완전히 굳기 전 오븐 문을 너무 일찍 열어버린 경우
2. 슈 반죽에 수분이 너무 많을 경우
슈가 반죽이 제대로 부풀지 않는 이유는?
1. 버터나 계란이 너무 들어간 경우
2. 밀가루가 충분히 섞이지 않은 경우
글루텐의 형성이 제대로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밀가루를 넣기 전 재료들을 충분히 끓여주고
완전히 잘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
남은 슈 반죽과 비스킷 보관방법은?
1. 슈 반죽은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혹은 미리 파이핑을 해서 그대로 냉동에 굳힌 뒤
파이핑 된 슈반죽만 그대로 밀폐용기에 넣어
3달 정도 보관해도 괜찮다고 한다.
슈 반죽과 비스킷은 함께 냉동되는 것은
비스킷이 제대로 해동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추천되지 않는다.
2. 완성된 슈도 냉동보관이 가능하며
패스트림 크림을 채워 넣지 않은 채로 따로 보관하다가
이미 구워진 슈를 다시 오븐에 바삭할 때까지
살짝 다시 구운 후 크림을 채워먹으면
다시 바삭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3. 이미 크림으로 채워진 슈 같은 경우는
가능하면 바로 먹을 것이 추천되며, 냉장보관을 해도 되지만
하루정도 이상 지나면 눅눅해질 수 있다고 한다.
4. 비스킷(스트로이젤) 같은 경우는
냉동으로 2달 정도도 괜찮다고 한다.
헛된 상태보다는 밀대로 밀어 펼쳐진 상태로
보관했다가 나중에 굽기 전 컷해서 올려주면 된다고 한다.
완전히 구워졌는지 확인하는 또 다른 방법은?
1. 베이킹타임이 다 지나고 색깔이 나왔는데도
완전히 구워졌는지 긴가민가 하다면,
슈 하나를 꺼내서 반으로 갈라봤을 때
안네가 여전히 수분이 있다면 더 구우면 된다고 한다.

슈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과정과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을지 몰랐다. ㅠㅠ
만들면서 왜 시작했을까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한입 먹고 나면 다 풀린다. ㅎㅎ
쿠키슈도 진짜 여러 가지 맛의 레시피가 있었다.
다음번엔 좀 더 성공적으로 만들어봐야겠다.
오늘의 방구석 프랑스 디저트 '쿠키슈' 여행 끄읕-!
*출처
1. https://zhangcatherine.com/choux-au-craquelin/
2. https://www.theflavorbender.com/choux-au-craquelin-salted-caramel-cream/
3. https://partylicious.net/craquelin/
4. https://www.abakingjourney.com/choux-au-craquelin-crispy-cream-puffs/
5.https://www.theflavorbender.com/classic-vanilla-diplomat-cream/
6.https://myloveofbaking.com/choux-pastry/
7.https://www.sweetandsavorybyshinee.com/choux-pa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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