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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홈베이킹

#8. 홈베이킹_ 소금빵 그게 뭔데(듀쿡DuCook님 레시피)

by 빵공주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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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 소금빵!

그게 대체 뭔데 

 

 

소금빵 아직 

못 먹어본 1인..

 

여기선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고,

이러다 평생 

못 먹어보겠다 싶어서

 

 

망하든 안망하든

만들어 먹어보려고 한다.

 

유명한 만큼

레시피도 정말 많았는데,

저번에도 따라 해본

베이킹 유튜버 '듀쿡'님도

소금빵 레시피가 있어서

바로 믿고 따라 해보기로 했다. :) ㅎㅎ

 

'소금빵' = '시오빵'

으로도 불리는데,

'시오'는 일본어로

'소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기존 버터롤의 반죽에

소금이 들어가며 탄생한

'소금빵'이라고 한다. :)

 

일본 바닷가마을에 작은 빵집

'팡 메종'이라는 곳에서 시작되었고

지역 특성상 여름에는 

매우 덥기도 하고,

특히 어시장 일꾼들

사이에서 맛도 좋고

염분보충에도 좋아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시오빵의 명성이

높아지며 타 지역 사람들도

몰려올 정도로 점점

사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생긴 건 다소 평범하지만,

소금의 은은한 단맛과 버터의 풍미가

한가득 느껴지는 게 게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겉바속촉'

식감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

 

'소금빵' 위에 뿌려지는

소금은 '팡 메종'에서는

엄선된 암염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소금자체에 은은한

단맛이 있다고 한다.

 

찾아보니 레시피마다

천일염, 프랑스 소금,

펄솔트, 꽃소금...

등 너무 많고 다양했다.

음.. 암튼 소금빵인 만큼

어떤 소금을 쓰냐도 중요하다고 한다.

수증기 속에서도 타지 않고

변형이 잘 되지 않는 

소금을 쓰는 것이 권장되었다.

 

소금구매도 완료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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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번 소금 좀 쳐볼까?

 

'듀쿡DuCook님의 소금빵 레시피'

 

 

*물은 여름이면 차갑게, 겨울이면 실온으로

준비하면 된다고 한다. :)

 

#1. 도우 만들기

 

1. 버터만 빼고

모든 반죽재료를 넣어준다.

 

2. 저속에서 1분 정도 믹싱 해준다.

 

3. 다 섞이면 버터를 넣고 

저속에서 2분 정도

믹싱 해준다.

 

4. 버터가 다 섞이면,

중속에서 7분 더 믹싱해준다.

 

5. 반죽이 부드럽게 늘어지고

적당히 탄성이 있고,

반죽을 조금 떼서

손가락으로 네모나게 

늘렸을 때, 지문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막이

형성된다면 완성!

 

(*과발효 반죽은

치즈처럼 늘어나기만

한다고 한다.)

 

-볼에 옮겨 랩핑 후 

1차 발효 여름(60분) / 겨울 (90분)

두 배이상 부풀 때까지 발효-

 

(*반죽온도 25-27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나는 집이 추운 상태라

발효가 잘 안돼서

오븐 속에서 끓인 물과

함께 발효했다. 굳-! )

 

#2. 버터 소분하기

 

1. 1cm 정도의 간격으로

먼저 자른 후,

15g씩 무게를 재며

총 12개를 잘라준다.

 

(*도우 속에 같이

말아 넣으므로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주면 된다.)

 

-소분 후 냉장고에서 굳히기-

 

발효기다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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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이상 부푼 반죽!

 

촘촘하게 거미줄같이

글루텐 조직도 잘 형성되었다.

 

#4. 분할, 둥글리기, 벤치타임

 

1. 반죽을 쳐서 넓게 펴준다.

 

2. 분할하기 편하게 위로 말아준다.

 

3. 70g씩 12개로 분할해 준다.

남은 반죽도 12개로 쪼개어

 골고루 떼어 추가해 준다.

 

4. 둥글리기 해준 뒤

천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주고

20분 벤치타임을 갖는다.

 

-벤치타임 20분-

 

20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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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형하기

 

1. 닭다리 아니고,,

원뿔모양으로 한쪽만

밀어준다.

 

2. 위쪽 둥근 부분을

가스를 빼주며 반죽을

밀어준다.

 

 

3. 위쪽 부분을 밀었다면,

반죽 끝을 부드럽게 잡아당기며

아래로 40cm 정도까지 밀어준다.

 

(*과하게 잡아당겨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준다.)

 

4. 다 밀었다면,

위쪽 부분 가운데에

소분해 놨던 버터를

놓아준다.

 

5. 반죽으로 버터를 감싼 뒤,

반죽 양끝을 눌러 막아준다.

 

6. 버터 양끝을 막았다면,

그대로 힘주지 않고 

아래로 돌돌돌돌

말아 내려온다.

이음매는 아래로

향하도록 둔다.

 

그렇게 12개 말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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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차 발효

 

1. 말아준 후 팬 위에

간격을 넉넉하게 두어 옮겨준다.

 

-2차 발효 (여름) 45분~(겨울) 60분 정도-

 

(*추운 날씨라면 오븐에 넣고 

뜨거운 물과 함께 발효한다.)

 

2차 발효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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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굽기

 

똑같아 보이지만, 

2차 발효가 끝난 통통하게 부푼 아이들

 

1. 펄 솔트가 잘 접착될 수 있게

분무기로 위에 물을 뿌려준다.

 

2. 펄 솔트를 각 위에 조금씩 뿌려준다.

 

(*일반 굵은소금도 괜찮다고 한다.)

 

-200도 (392F) 10-12분 굽기-

 

(*예열 220도)

 

버터가 점점 새어 나오며

타닥타닥 바삭하게

구워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색깔 노릇노릇해지기 시작했다.

 

*필수는 아니지만 취향껏

구워지고 나면,

녹인버터를 바로 발라주라고 한다.

표면에 윤기와 버터풍미가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사실 나는 까먹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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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온도가 좀 높았던 건지

굵은소금 같아 보여 샀는데

적절한 소금이 아니었는지

소금이 좀 타버렸다.

 

 

다행히 색깔은 타버렸지만

맛에는 지장이 없었다.

 

 

뒷면이 만지면

진짜 튀겨진 듯 바삭바삭하다. ><

 

충천버터가 있던 자리도

스며들어서 구멍이 생겼다.

 

닭고기처럼 결대로

쭈욱 찢어진다면

잘 만들어진 소금빵이라고

듀쿡님이 그랬다.

나름 결대로 잘 찢겼다. :)

 

 

하트모양 같아서

찍어봤다.

 

 

처음으로 먹어본

그것도 만들어서 처음 먹어본

'소금빵' 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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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과장 안 하고..

너무 맛있었다. ㅜㅜ

진짜 또 먹고 싶은 중독성 빵

실제로 진짜 소금빵 맛집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맛이

제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닥 부분의 바삭함과

안에는 세상 부드러웠다.

버터풍미와 짭짤한 소금이

세상 찰떡궁합이었다.

소금이 들어간데 담백할까?

생각했는데 은은하게

고소함도 퍼졌다.

그 자리에서 그대로 12개

다 먹을 뻔한 맛..

 

 

오랜 시간이 든 만큼

만들만한 가치가 있는

맛있는 '소금빵' 이였다. ㅎㅎ

역시 믿고 먹는 듀쿡님의 레시피!

나름 성공해서 다행이다.

 

갓 구워 따끈따끈할 때,

꼭 먹어야 할 것 같다. 

식었을 때 보다

따끈할 때 더 소금빵의

매력이 x1000 배다. :)

 

가능하면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남은 빵은 에어프라이어나

토스트기에 다시 구우면

갓 만든 것처럼 

 

 

*개인메모*

 

1. 소금빵 '충전버터'의 역할은?

 

반죽 안에 충전버터는

굽는 동안 녹아내려서

안에는 공기층이 생겨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겉으로 흘러나온 버터는

겉 부분을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주게 된다고 한다.

 

 

또 먹고 싶은

중독성 소금빵!

첫 소금빵 베이킹치 고는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ㅎㅎ

다음번엔 좀 고급버터를 넣어서

만들어봐야겠다. :)

 

 

-방구석 일본 소금빵 여행-

 

 

 

 

 

 

*출처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2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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