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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홈베이킹

#26. 홈베이킹_ '단호박 바스크 치즈 케이크'_(올드패션 Old-Fashioned bakery)

by 빵공주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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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장을 보러 갔다가
그날따라 호박이 이뻐 보여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렇게 산 것 치고는,
꽤 오래 방치해 둔..
 

 

문득 호박 넣어 만든
디저트를 검색해 보았는데,
뭐?
호박으로 치즈케이크?
근데 또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뭐여?
뭐? 스페인식?
안 먹어봐도 미친 맛일 것 같아서
당장 호박 손질!!
 
호박 손질법은
알고 하면 훨씬 수월하니 ㅜㅜ
꼭 찾아보고 하길 추천한다.
(손 안 다치게 조심♡)
 
 
 

*시작하기 전*

맨 아래쪽에는 바스크를 만들 때
궁금할 수 있는 점, 주의사항, 필수포인트들
개인메모로 따로 적어두었다.
첫 바스크를 만드는 거라면,
꼭 한번 보고 만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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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바스크 치즈케이크'

(*유튜브- '올드패션 Old-Fashioned bakery' 님 레시피
https://youtu.be/HnUCCjWZHok? si=KmsMqlkmnf7 MUn46)  
 

*만들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 :) *
 
1. 단호박 먼저 손질 마쳐놓기
(*손질법은 '#1. 호박준비'에 링크 참고)
 
2. 사용할 팬에 유산지, 종이포일,
혹은 데프론 시트를 미리 깔아 준비해 준다.
 
3. 베이킹 시작하기 전 미리 오븐 예열하기
 230도 오븐 예열
(*굽는 온도- 210도)
 
4. 모든 재료는 찬기가 빠진,
실온 상태, 혹은 데워서 사용해 준다.
 
5. 반죽 완성 후, 팬에 붓기 전
체에 걸러주면 더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다.
 
 
*호박손질만 빼면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거나 복잡하지 않으니 파이팅*

 

 

#1. 호박 준비

 

1. 손질 마친 조각낸 호박을
물 한 스푼 넣고 랩 씌어서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린 후,
200g 계량하여 포크 등으로 으깨준다.
(*계량 후 남는 호박은
나중에 반죽 속에 넣어 사용가능)

 
(호박 손질법- '남자들의 주부생활 men's cooking'
https://youtu.be/Qf5 oTaHwS0 g? si=zAtQDrzWPOLqRgqq)   
 
 
 

#2. 팬 준비

2. 유산지나 종이포일 등을 구겨 넣어
뭔가 주름지게(?) 굽는 것이
바스크 굽는 방식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틀에 맞게 잘라서
깔끔하게 잘라 넣어도 오케이!
 
크게 유산지를 잘라서
팬 안으로 구겨 넣어
팬 아래 모서리 부분과
옆면 주름 부분들을 꾹꾹 눌러
빈틈없이 정리해 준다.
 

(유산지 등을 이용해 구겨 넣는다면?
*너무 큰 주름이 생기지 않게 잘 잡아준다.
*종이를 아랫부분, 옆부분 모두 꾹 눌러서 빈틈이 없도록 채워준다.
*팬 바깥 부분으로 남는 긴 부분들은 잘라서 정리해 준다.)

 

-오븐 예열도 이때쯤 시작! :) - 

(230도 예열)

 

#3. 반죽 만들기, 패닝 하기, 굽기

 

1. 크림치즈는 찬기가 빠진
부드러운 상태로 준비한다.
혹은 전자레인지에 20초씩 데워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충분히
부드럽게 풀어 사용해 준다.
20초 돌리고 섞어주는 것을
반복해서 3번 정도 돌려주면
사진처럼 크림처럼 부드러운 상태가 된다.
 
(전자레인지에 한 번에
너무 오래 돌리면 분리현상이
있을 수 있고 하니 참고하세요 :)
 

2. 설탕을 넣어주고,
전체적으로 잘 녹을 때까지 
주걱으로 충분히 잘 섞어준다.
 

3. 설탕이 잘 섞이면
윤기 나고 매끄러우며,
마요네즈 같은 되기라고 한다.
 

4. 차갑지 않은 상태의 계란을
한 개씩 넣어 주걱으로 가볍게
잘 섞어준다.
 
(*중간중간 주걱에 들러붙은
반죽들도 긁어내어 정리해 줘야
덩어리가 지지 않는다고 한다 :)
 

5. 준비해 둔 호박을 넣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다.
 

6. 생크림을 넣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다.
(생크림도 너무 차갑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사용)
 

7. 마지막으로!
옥수수 전분은 체 쳐서 넣어주고
시나몬도 넣어서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다.
 
(*시나몬은 선택사항 
나는 시나몬덕후니까
무조건 넣기)
 

8. 체에 걸러 팬에 넣어준다. 
크림치즈 덩어리나 알끈을
걸러 더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고 한다.
 
+선택사항!
찌고 남은 호박이 있다면 넣어준다.
나는 사실 남은 게 없었지만,,
따라 하고 싶어서 생호박 당장투척!
 

9. 단호박은 살짝 숨겨준 뒤,
오븐으로 고고
 

-예열한 오븐에 210도 30분 ->
30분 후에 오븐 안에서
5분간 방치-
 
*완성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팬을 살짝 흔들었을 때
가장자리 부분은 거의 익어 보이지만
가운데 중앙 부분이 살짝 출렁이는 느낌이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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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팬 채로 실온에서 살짝 식혀준 후,
팬 채로 냉장고에서 식혀준다.
하루 숙성 혹은 냉장고에서도 최소 4~10시간 정도
차갑게 식혀주라고 한다. 
잘 굳혀주고 팬에서 제거해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난 완전히 탄듯한
바스크 치즈케이를 원했는데 ㅜㅜ
원래 시간보다 좀 더 구웠는데도
색이 안 나와서 
이러다 홀랑 태워먹을까 봐 그냥 꺼냈다.
 
찾아보니 ㅜㅜ
아마 반죽양에 비해
팬이 너무 컸던 것 같다.
구음색을 잘 내려면 최소 팬에 8부는
채워져야 한다고 한다.
 
 
(↓ '올드패션' 님 영상 속 장면)

혹시나 제 것 따라 하지 마시길 바라며.. 
(아무도 안 따라함)
 
이렇게 겉이 그을린 탄듯한
느낌이 바스크 치즈케이크 특징이라고 하니
꼭 성공하세용
 

 사실 식힌 후 제거해야 하는데,
옆면상태가 너무 궁금해서
모양 망가지는데 막 꺼내보기
 

바로 먹고 싶은 냄새였지만,
냉장고에서 굳힌 후,
드디어 개봉!
 

 
찾아보니 바스크는
고온에서 짧게 구워서
겉은 태운 듯 진하고
속은 촉촉 몽실몽실 반숙처럼
구워내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뭐랄까 이제까지 엄청 꾸덕한걸로만
치즈케이크를 알고 있었는데..
뭐랄까 이건 목 막히는 느낌 1도 없는
촉촉하니 살짝 무게감 있는 진한 크림 먹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단호박이 들어가서..
말해 뭐 해♡
 
 
 
*개인메모 :)*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다른 영상도 몇 개 봤는데,
그중 '호야 HOYA' 님의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대한
영상이 진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되어있어서
영상 속에 나온 설명들을 개인메모로 정리해 봤다.
(호야님 영상 링크는 맨 아래)
 
1. 차가운 크림치즈는 왜 안되죠?
단단한 크림치즈를 그대로 사용하면
공기포집이 많아져 오븐에서
폭발하는 바스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2. 설탕은 왜 잘 녹여야 할까요?
설탕이 제대로 반죽에 안 녹으면
반죽이 불안정하고 색이 얼룩덜룩하다고 한다.
매끄러워질 때까지 잘 섞어줘야
제대로 된 색과 텍스쳐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3. 차가운 계란은 왜 안되죠?
차가운 계란은 크림치즈가 굳어서
꾸덕한 반죽이 된다고 한다.
 꾸덕한 반죽은 공기를 포집하는 성질이 생겨
과하게 부풀어 오르게 만든다고 한다.
거칠고 포슬포슬한 텍스쳐를 만든다. 
 
4. 진한 구음색을 내기 위해서는?
바스크의 패닝 양은 최소 8부 정도
채워 주워야 한다고 한다.
구움색↑=패닝 양↑
 
5. 잘 만들어진 반죽의 상태는?
거칠지 않고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상태
 

 

          

참조- *'HOYA호야'님_바스크 치즈케이크의 모든 것*
(https://youtu.be/E_z0 YmCsg8 c? si=kEm-YF8 uZy9 Mv7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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