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마트를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옥수수 통조림'

집에서 콘치즈를 만들어먹을까 했다가
콘치즈 스콘을 검색해 보다가
콘치즈 타르트를 해보기로 결정!
한동안 달달하고 폭신한 것만 만들다가
올만에 바사삭하고 짭조름한 걸 만드니 설렌당.
타르트 레시피는 프렌치셰프분의
영상을 보고 따라 해봤는데,
쇼트크러스트가 프렌치스타일 도우라고 해서
프렌치셰프 레시피 따라 만들어버리기!
(*유튜브-'Frech Cooking Academy')
안에 콘치즈필링은
'밍스베이킹 Ming's baking' 님 거로
따라 만들어보았다. ㅎㅎ
생각보다 간단하고,
복잡한 과정이 없어서
더 의욕뿜뿜 생기는
'콘치즈 타르트 만들기' 고고!
어디 한번 홈베이킹 세러피 좀 가볼까~?
도우 + 콘치즈 필링 레시피
(* 도우는 영상 속에서는 두배 양의 레시피인데,
6개 정도만 만들고 싶어서 절반 레시피로 만들었다.
*도우의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을 넣어도 된다고 한다.)
1. 도우 만들기
1. 체 쳐진 밀가루, 조각낸 차가운 버터,
계란노른자+소금+우유는 함께
섞어 준비해 준다.
2. 버터를 넣어주고,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문질러주며
잘게 잘게 작은 알갱이로 찢어준다(?)
3. 손가락 끝으로 버터들을
밀가루 속으로 다 문질러주면,
버터들이 작은 조각들이 되고
납작해진다.
4. 그러면 양손을 이용해서
버터와 밀가루를 가볍게 비벼주며
모래알처럼 부슬부슬하게 만들어준다.
5. 부슬부슬한 모래 같은
질감으로 밀가루에 버터가
잘 코팅이 되도록 비벼준다.
6. 준비했던 계란노른자+소금+우유를
골고루 뿌려준다.
7. 스패츌러의 날 부분(?)을
이용해서 칼로 자르듯
골고루 섞어준다.
8. 그러면 점점
뭉치는 느낌이 난다.
근데 난 계속 이 상태라
막판에는 손으로 뭉쳐줬다.
9. 어쨌든 뭉쳐진 반죽!
10. 마지막 반죽 섞기는
손바닥을 이용해서 반죽을
이렇게 밀어서 한 번씩 늘려준 후(?)
다시 둥글게 모아 말아준다.
11. 랩에 싸서
냉장고로
고고!
-냉장휴지 1시간~ 2시간-
#2. 콘치즈필링 만들기
1.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옥수수를 준비한다.
2. 모차렐라 치즈도 넣어준다.
3. 마요네즈, 후추, 소금을
넣어준다.
(나는 스파이시 마요네즈밖에
없어서 그걸로 넣었다.
맵고 맛있겠지..?)
4. 잘 섞어주면 끝!
#3. 타르 트지 만들기
1. 도우를 6개로 나눠서
동글동글 말아준다.
2. 덧가루를 뿌려준 후,
손바닥으로 도우를 납작하게 눌러준다.
3. 밀대로 1~2mm 정도로
밀어 펴준다.
4. 도우는 틀에다
끼워넣어 준 후, 바닥에
포크로 구멍을 내준다.
5. 밖으로 너무 많이
나오는 부분은 잘라내어 정리한 후,
만들어둔 콘치즈필링을
채워 넣어준다.
-예열 200도 10분
굽기 190도 20~25분-
(*구움 색도 체크하라고 한다.)
도우 자투리 긁어모으니
하나 더 나올 것 같아서
6개에서 7개 된 건 안 비밀 ㅎㅎ..

.
.
.
.
노릇노릇 지글지글
가까이서 한번 더 보기
모아서 한번 더 보기

취향에 따라서
파슬리나 파마산치즈가루도
뿌려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우리 집 파마산은 돌덩어리가 돼서..
파슬리만 뿌려줬다.
도우 두께도 감이 없어서
너무 얇은 건지 두꺼운 건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잘 익고, 맛있게 부풀었다.
안에를 열면..?
필링 많이 넣은 거 티 났죠..?

도우가 진짜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가벼운데 버터풍미도 은은히 나는데
너무 맛있었다. 미친 식감!
콘치즈필링은
들어간 조합만 봐도 이미..
말이 필요 없다.
나는 스파이시 마요를 써서
매운맛도 나고 ㅎㅎ
우리가 아는 짭짤함과 치즈+마요의
느끼한 듯 고소한 듯 꾸덕한 듯
바사삭 부드럽게 부서지는
타르트지와 우리가 아는 맛있는
콘치즈필링맛의 조화가 굳!

은근 맥주안주로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개인메모 :) *
1. 모래처럼 부슬부슬하게 만드는.. 그게 뭐예요?
찾아보니 프렌치 '사 블라주 Sablage' 즉,
'sanding method'라고 한다.
버터와 밀가루와 같은 가루재료를
'sandy' 모래 같은 텍스쳐가 될 때까지
작은 부스러기들로 만들어주는데,
버터는 밀가루를 코팅막을 만들고,
다른 액체재료와 만났을 때
글루텐 형성이 되는 것을 억제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곧 가볍고 부서지는 식감을 만든다고 한다.
쇼트크러스트 페이스트리, 스콘, 쇼트브레드
등등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2. 반죽 뭉칠 때 손 안 쓰는 게 좋을까?
손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반죽 속 버터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패츌러와 같은 도구나, 혹은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서 믹스하는
것이 추천되는 것 같다.
3. 냉장휴지는 꼭 해야 하나요?
버터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녹은 버터는 결이 제대로 생기지 않고,
뭉쳐서 식감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물렁한 상태의 반죽으로
작업을 한다면 달라붙고 질어져서
쉽지 않다고 한다.
냉장휴지를 통해 버터가 녹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반죽 속에
잘 퍼져있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방구석 베이킹 여행 끄읕-
*출처-
https://projectpastry.wordpress.com/tag/sanding-method/
https://www.abakingjourney.com/pate-sablee-french-shortcrust-pastry/
https://voila611.tistory.com/213
https://voila611.tistory.com/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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