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끈따끈
택배가 한국에서 도착했다.
사랑하는 울언냐로부터
필요했던 물건과
겸사겸사
소소한(?) 먹거리를
받게 되었다.

사실 먹는 거는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부탁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
.
.
.
영롱한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아직 토론토에서는 찾을 수 없는..ㅠㅠ
우연히 여기서 어쩌다 얻어먹은 한 봉..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GS25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토론토에서 찾을 수 없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h마트에서 발견했다. :)
혹시라도 오모리를 찾는다면 h마트로 고고!!)
김치 스프와 분말 스프가 들어있다.
김치 스프는 오모리 묵은지 맛!
(*오모리란 옛날 옛날 3년 정도
묵은 김치를 담았던 항아리를 뜻한다고 한다.)
아는 척은 이만하면 됐고,
그럼 한번
끓이러 가볼까~?
.
.
.
꺄아 완성~
몰래 파송송도 했다.
오랜만이야ㅠㅠ
잘 지냈지?
나의 개인 후기는 흠흠
1. 김치 스프
볶음김치 같은 느낌!
김치 국물의 역할이 큰 것 같다.
2. 김치 스프의 양
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미니김치 양의 절반도 조금 안 되는..?
마치 흩뿌린 꽃잎처럼 들어있어 조금 아쉽다. ㅠㅠㅎㅎ
3. 맛
진짜 모르고 먹으면 김치찌개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김치찌개 맛이다.
근데 뭐랄까 감칠맛 나고 중독성 있다.
특히 라면 국물에 밥 말아먹는 거
좋아한다면.. 말이 필요 없다.
4. 면
일반적인 보통의 면이다.
나름 오동통 쫄깃쫄깃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맛나니
스팸, 파, 참치, 김치 등등 약간 부대찌개 스타일로
끓여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번엔 그렇게 끓여먹어 보아야겠다.
왜냐하면
.
.
.
.
나에겐
아직 무려
총 7 봉지나
남았기 때문이다.
언니 고마워 히힛-!
오늘의 방구석 아직 캐나다 입국 못한 한국 라면 여행 끄읕:)
(*지금은 입국한 오모리 라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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